한국폴리텍Ⅶ대학(권역학장 배석태) 창원캠퍼스(이하 창원폴리텍대학)는 경남지역 특성화ㆍ마이스터 16개 고교와 (유)스태츠칩팩코리아와의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2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해 11월 반도체 산업 분야 공동연구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인력 양성과 채용을 위한 협약을 확대해 경남지역 특성화ㆍ마이스터 16개 고교와 창원폴리텍대학 (유)스태츠칩팩코리아와의 대규모 상호업무협약이다.

이날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남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 프로그램 협력， 경남지역 대학 및 특성화ㆍ마이스터고 채용 우대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공동 추진， 채용 직무에 적합한 고졸 취업희망자 추천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공동 추진， 기업 채용 시 경남지역 협약기관의 거점센터(공동 채용설명회， 진로지도， 취업특강， 면접장소 제공 등) 역할 수행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고교-대학-기업 간의 사회적 역할을 상기하고， 학생들의 교육과 안정적인 취업 보장을 마련할 수 있는 기틀 마련 및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세 개 기관이 협력하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마련됐다. (유)스태츠칩팩코리아는 경남 및 부산 소재의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7월 초 채용이 이뤄지며， 합격한 학생들은 다음 달 19일부터 현장 중심형 고교 실습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창원폴리텍대학 배석태 학장은 "이번 산-학-학의 업무협약은 기술과 학생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세 개 기관이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며 "교육과 산업현장의 미스 매칭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학업에서부터 취업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인 플랜을 제시하는 것이 우리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은 삼자 상생 관계의 거점센터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스태츠칩팩코리아 임상현 전무 이사는 "학생의 미래와 기업의 미래가 어우러질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학-학 간 긴밀하게 연대해 반도체 분야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취업 연계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