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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농촌협약 공모 최종 선정
함안군, 농촌협약 공모 최종 선정
  • 음옥배 기자
  • 승인 2022.06.21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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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농식품부와 협의
2023년부터 칠원생활권 개발

함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농촌협약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21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자치단체와 주민이 주도해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통해 중앙과 지방이 투자를 집중해 동의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제도로서 지난 2020년부터 도입됐다.

함안군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농촌공간전략계획과 농촌생활권활성화계획 수립에 착수해 지난해 농촌협약 공모 신청을 했으나 최종 선정되지 못했다.

이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변경된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담부서 재구성 △생활권단위 추진위원회 신설 등 농촌협약 전제조건 이행을 시작으로 지난해 평가 시 지적받았던 부분에 대해 전문가의 자문, 생활권단위 추진위원회와 행정협의회의 의견 수렴을 거쳐 계획서를 수정ㆍ보완해왔다.

이후 농촌협약 최종 의사 결정 기구인 농촌협약위원회에서 계획에 대한 최종 의결을 받아 지난달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농촌공간전략계획, 농촌생활권활성화계획(농촌공간정비계획 포함)을 최종 제출한데 이어 25일 경남도 대면평가(1단계)를 거쳐 지난 9일 농림축산식품부 대면평가(2단계)를 받았다.

2022년에는 전국 기준 38개소가 농촌협약에 공모 신청했으며, 이중 21개소가 선정됐다. 함안군도 최종 선정지에 포함됐다. 군은 올 하반기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의를 통해 계획서를 수정ㆍ보완해 연말 농촌협약을 최종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 이후 내년부터 5년간 농촌생활권활성화계획에 따라 칠원생활권(칠원ㆍ대산ㆍ칠서ㆍ칠북)에 약 37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해당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각종 생활서비스를 전달하는 농촌개발사업을 시행한다. 또한 농촌공간정비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5년간 약 280억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칠원생활권 1개소와 가야생활권 1개소의 유해시설을 철거ㆍ정비해 청년 주거단지와 귀농ㆍ귀촌인을 위한 주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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