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1:22 (목)
김정호 연구원, 이공분야 기초연구 선정
김정호 연구원, 이공분야 기초연구 선정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06.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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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정도관리 시스템 개발
3년간 1억7000만원 정부 지원
김정호 연구원
김정호 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 방사선종양학과 김정호 연구원이 `2022년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김정호 연구원은 `호흡 동조 방사선치료를 위한 환자 맞춤형 3차원 선량 전달 정도관리 시스템 개발`이라는 연구로 3년간 약 1억 7000만 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케 된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는 환자의 호흡 또는 대사에 의해 발생하는 종양의 움직임에 따라 방사선 조사를 제어하는 치료 기법인 `호흡 동조 방사선치료`의 치료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정확한 선량(방사선의 양)의 분포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이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딱딱한 형태의 1,ㆍ2차원적인 선량계를 이용했기 때문에 환자 호흡 묘사, 기계적 부정확성 등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김 교수의 이번 연구는 실리콘, 우레탄 등 유연성을 가지고 있는 물질을 활용해 환자 맞춤형 3차원 정도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삼성창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정호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치료의 정확도와 질을 높여 방사선치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와 기대여명 증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 한국연구재단이 운영 및 관리하는 사업으로 연구 기반을 확대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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