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이 구역 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촉진에 나섰다.
경자청은 지난 20일 투자유치 및 기업지원 업무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ESG경영 실태 조사 보고회를 개최하고 입주기업의 ESG경영 도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제로투원파트너스 서환승 대표를 초빙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지역 내 수출 중소기업의 ESG경영 실태 조사` 결과를 직원들과 공유했다.
경자청은 지난해 7월 신바람 나는 입주기업 정보 알림판을 통해 ESG 동참을 협조하면서 산업통상자원부의 K-ESG 가이드라인을 기업에 선제적으로 안내한 바 있다.
이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를 위해 290개소를 전수 점검, 94건을 행정조치했으며,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개발사업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등 ESG 관련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경자청 관계자는 "지속가능 경영은 세계적인 추세로 기업이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의 뒷받침이 중요하므로 입주기업의 ESG경영 인식을 개선하고 도입하도록 적극 독려하는 한편 정부의 인센티브와 컨설팅 지원사업 등의 정책 정보를 적기에 제공해 입주기업이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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