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7:30 (수)
도내 특수학교 2곳 늘려 교육 기회 보장
도내 특수학교 2곳 늘려 교육 기회 보장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2.06.21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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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새 특수교육 대상 14.2% 증가
교육청, 발전 5개년 계획 추진
공정 교육 실현 등 4대 분야 과제

경남 도내 전체 학생 수는 주는데도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1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2018년 6421명에서 2022년 7338명으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1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증가는 학부모의 특수 교육 수요 증가와 정서ㆍ행동장애 등 장애 영역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특수학교 2개 학교를 설립하고 매년 유치원과 초ㆍ중ㆍ고등학교에 특수학급을 늘려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제5차 경남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2018~2022)의 평가와 현장 자문단 운영, 장애 학생 부모ㆍ교원ㆍ관련 단체 등 특수교육 관계자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내실 있는 제6차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16일 특수교육원에서 교육전문직원 대상 역량 강화 연수를 갖고 특수 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개최한 역량 강화 연수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할 경남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장학사ㆍ교육연구사 등 18명이 함께 했다.

기조 발제를 맡은 최진혁 부산대 교수는 지난해 교육부의 `제6차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 기초 연구를 수행한 책임연구자다. 최 교수는 이날 미래 특수교육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제했다.

최 교수는 제6차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의 비전은 "함께 만드는 미래, 모두가 행복한 특수교육"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애 맞춤형 교육지원 체계 고도화 △다양성을 품는 특수교육의 전문화 △모두를 위한 공정 교육 실현 △행복한 삶을 준비하는 진로ㆍ고등ㆍ평생교육 진흥 등 4대 분야 추진과제 및 11개 중점 과제를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연수 참석자들은 제6차 경남 특수교육 발전 계획의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이들은 △관련 서비스 지원체계 안정화 △특수교육 대상 학생 증가에 따른 특수교육 교원과 지원 인력 확충 △다양하고 전문화한 특수학교 설립 △장애 학생을 위한 진로 직업교육 운영 내실화와 장벽 없는 교육지원 등 모두를 위한 `공정 교육 실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생애 단계별 맞춤형 교육과 특수학교 심리안정실 설치, 특수학교 자유학년제 운영, 진로 전담 교사 배치, 맞춤형 진로 체험, 등 특수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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