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는 오는 30일까지 의료폐기물을 배출하는 지역 내 병ㆍ의원, 보건사업장 및 보건진료소 등 340곳을 대상으로 폐기물 보관과 적정 처리 여부 등을 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
의료폐기물은 의료기관 등에서 배출되므로 인체 감염 등 위해를 줄 우려가 있다.
이에 발생 즉시 전용용기에 넣어 내용물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보관한 후 밀폐 포장해 의료폐기물 처리업 허가를 받은 업체를 통해 적법하게 위탁 처리하는 등 보건ㆍ환경적으로 특별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점검에서는 의료폐기물 △종류별 전용용기 사용 △표지판 설치 △보관기간 준수 △보관창고 소독 여부 △폐기물 처리계획 확인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폐기물 보관ㆍ처리에 대한 현장 지도 및 교육을 실시하되 중대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고발 등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현주 마산회원구 환경미화과장은 "이번 점검으로 의료폐기물의 안전한 보관과 처리를 통해 사업장에서 위해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폐기물 관리체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