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4:54 (금)
중기 아프리카 진출 확대 신호탄 쏘다
중기 아프리카 진출 확대 신호탄 쏘다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2.06.20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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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ㆍ유엔해비타트 협약
청년 창업가ㆍ스타트업 육성
혁신창업 컨퍼런스도 진행
현지시간 지난 16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한ㆍ아프리카 혁신창업 컨퍼런스에서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라파엘 토츠(Raf Tuts) 유엔해비타트 글로벌솔루션본부장, 여성준 주케냐 대한민국 대사.
현지시간 지난 16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한ㆍ아프리카 혁신창업 컨퍼런스에서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라파엘 토츠(Raf Tuts) 유엔해비타트 글로벌솔루션본부장, 여성준 주케냐 대한민국 대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ㆍ이하 중진공)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에서 유엔해비타트(UN-Habitat)와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엔해비타트는 도시와 인간 정주 분야를 관장하는 국제기구로 도시재생을 위한 청년 일자리 문제를 중요 의제로 다루고 있다. 중진공과 유엔해비타트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아프리카 청년창업가와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지원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에 이어 한ㆍ아프리카 혁신창업 컨퍼런스 및 비즈니스 상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지난 16일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한국과 케냐, 르완다,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국가별로 △스타트업 생태계와 산업 전망 △스타트업 지원정책 및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한ㆍ아프리카 비즈니스 상담회가 개최됐다. 상담회에는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 등 아프리카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 7개 사와 동아프리카 현지 바이어 40개 사가 만나 1대 1 상담을 진행했다. 관심 분야별 사전 매칭을 통해 수출, 기술제휴, 라이센스 계약, 합작투자 등 다양한 방식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 중진공과 유엔해비타트는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한ㆍ아프리카 혁신창업 컨퍼런스를 개최해오고 있다. 아프리카 현지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 현지 교류 협력 확대를 계기로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도 이사장은 "아프리카는 인구 13억 명을 보유하고 최근 5년간 5%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시장"이라며 "이번에 유엔해비타트와 맺은 협력 관계를 발판 삼아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아프리카 신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소상공인의 수출 촉진을 지원하는 `2022년 수출두드림기업 지정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출두드림기업 지정사업은 중기부와 중진공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업으로 수출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해 수출, 금융, 컨설팅 등 다양한 정책 사업을 연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래 수출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추진됐으며, 지난해엔 총 321개 기업을 선정했다.

수출두드림기업으로 지정되면 △중진공 수출바우처,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등 수출지원사업 △소진공 혁신형 소상공인자금 △KOTRA 수출전문가 1대 1 컨설팅, 해외무역관 활용 바이어 발굴 등 수출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지역신용보증재단 수출유망 소상공인 보증 등 정부 지원사업 신청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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