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이 취임 즉시 경남도정에 대한 `규제 혁파`를 추진， 행정시스템을 도민 중심으로 전면 개편키로 했다. 이는 비대한 계층 구조의 조직을 도청 조직을 단순화해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하고 도민 중심의 일 처리를 우선하는 조직으로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박 당선인은 도정 개혁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은 경제와 혁신적 규제 개혁 실시였다"며 "경남도의 핵심 가치는 `경제 활성화`에 따른 일자리 창출이며 규제 개혁"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어 "경제 상황이 매우 위중해 대통령실도 비상경제 대응체제로 전환했고 경남도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 규제를 걷어내는 것이 곧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취임 즉시 도내 기업들의 규제 애로를 수렴해 각종 규제에 대한 전면 조사에 나선다.

또 조례나 행정 지침， 관행 등에 따른 그림자 규제는 도지사 권한으로 즉시 해소하고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안은 대통령 소속 규제개혁위원회의 규제혁신 과제 반영을 추진한다.

특히 경남도 규제 혁파 전담팀 구성， 규제 신문고 운영， 18개 시ㆍ군과의 규제 개혁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