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마산신월 에코맘’ 동아리 학부모들이 학부모 환경지킴이 활동으로 학교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였다. ‘마산신월 에코맘’은 2022년 3월 18명의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하여 참여하는 학부모 동아리로 2021년부터 조직되어 운영된 플로킹학부모동아리의 맥을 이은 동아리이다. 학교 주변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기후 위기 대응 교육과 친환경 교육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학부모 동아리에 참여하는 한 학부모는 “녹색어머니회는 익숙하지만 플로킹이랑 새로운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쓰레기를 치우면서 밀려오는 상쾌함과 뿌듯함을 느끼고, 자발적인 봉사활동의 참 의미를 깨닫고 있다”, “학교에서 뿐 아니라 가족의 삶에 잔잔히 스며들어 등굣길과 여행지에서도 아이와 함께 쓰레기를 보면 줍게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마산신월초 에코맘’ 동아리는 환경 보호 활동 뿐만 아니라 마산신월 플로킹 활동시 함께 참여하여 학생들의 안전 지도 및 플로킹 활동을 지원하고 지난 5월에 반려식물 키우기 프로그램도 참여하였다. 앞으로도 목공예로 팻말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토피어리 만들기 등 힐링! 함께! 친환경 용품 만들기 활동도 분기별 1회씩 운영할 예정이다.

서경선 마산신월초등학교 교사는 “학교에서 환경교육을 실시하며 학부모,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하는 모습에 체험중심의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느꼈다. 학교 주최가 아닌 학부모 스스로가 계획하고 실천하는 동아리 활동이 올 한해만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산신월의 전통이 되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산신월초 에코맘 동아리 활동이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지역사회 환경지킴의 작은 시발점이 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