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00가구 추정ㆍ복구 조치
채수 분석 의뢰ㆍ원인 조사중
채수 분석 의뢰ㆍ원인 조사중
창원시 의창구 북면 감계리 일부 가구가 수돗물에서 기름 냄새가 난다는 민원을 한때 제기해 시가 원인 파악에 나섰다.
지난 17일 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감계리 일원 주택ㆍ상가 일부 주민 등을 중심으로 이런 내용의 민원이 이어졌다.
시는 피해 가구가 100가구 상당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수돗물 음용 자제를 당부했다. 이어 각 가구에 생수를 공급했다.
시 관계자는 "냄새가 나던 물을 관로에서 뽑아내 현재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며 "수돗물을 정상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문제의 수돗물을 채수해 분석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현재로는 감계 일원에서 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물을 담아두는 배수지 설치공사가 원인으로 거론된다.
기존에 매설해둔 관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불상의 경위로 이물질이 유입돼 수돗물에서 냄새가 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부 가구에서는 남아 있던 물에서 아직 냄새가 날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방류한 다음 새 물이 들어오면 사용하면 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