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고등학교(교장 양재석) 씨름부는 최근 6.7.~ 6.14.까지 충북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23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에서 서울 송곡고를 4-1로 꺾고 시즌 3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경남정보고는 7명이 출전하는 단체전 예선에서 부산반여고를 4-2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충북 운호고를 4-0으로 격파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강호 서울송곡고와 맞붙은 결승에서 경장급 박수환, 소장급 이은수, 청장급 이용수가 차례로 승리하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용장급에서 1점을 내주고, 이어 용사급 김남우가 들배지기와 잡채기로 성공하여 최종 4대 1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정보고 씨름부는 지난 4월 창녕 시도대항전, 5월 진해 학산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세 번째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전에서 소장급 이은수는 우승 4관왕을 차지하였고, 용장급 황주하가 금메달을, 경장급 박수환과 청장급 이용수가 각각 동메달을 달았다.

양재석 교장은 “3연승이란 결과는 선수와 지도자가 흘린 땀방울이다.”라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아울러 “본교를 졸업한 우수 선배 선수들이 각계각층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씨름 기술뿐만 아니라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인성도 갖춰야 한다.라며 선수들에게 체육인으로서 미래시대 살아갈 인재상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