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하면(면장 임양희)은 지난 15일 맛과 영양에는 문제가 없지만 가뭄으로 자라지 못해 상품으로 판매하지 못하는 양파를 남하면 직원과 주민 20여 명이 함께 수확해 남하면 공유냉장고에 기부했다. 이번 행사는 양파의 알이 굵지 않아 판매에 어려움이 있고 일손도 부족해 사실상 수확을 포기한 것을 마을 이장이 안타깝게 여겨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면사무소로 문의한 것을 계기로 마음이 맞는 주민들과 면사무소 직원들이 기꺼이 수확에 팔을 걷어붙여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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