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교사와 온라인 수업
3∼5학년 크메르어로 생각 나눠
3∼5학년 크메르어로 생각 나눠
함양군 서하초등학교(교장 신귀자)는 지난 2일과 9일에 캄보디아의 바나낙 추옹 리프 고등학교와 실시간 온라인수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수업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 주관하는 `2022 다문화가정 대상 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했다.
첫 수업은 함양 서하초 교사가 `지속가능발전목표인 SDGs의 의미를 알아보고 실천 다짐하기`를 주제로 캄보디아 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수업을 했다.
SDGs에 관한 글로벌 이슈를 영상과 그림을 통해 살펴보면서 관심을 더욱 높이며 가장 관심 있는 목표의 마크를 새롭게 디자인해보는 활동을 했다.
두 번째 수업은 캄보디아 교사가 `크메르 언어를 통해 사랑과 평화 나누기`를 주제로 서하초 3~5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수업을 실시했다. `우리는 평화를 사랑합니다`를 크메르어, 한국어, 영어 세 가지 언어로 말해보고,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접기 활동을 통해 지구촌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보았다.
이번 온라인수업에 참가한 5학년 학생은 "크메르 알파벳을 처음 봤는데 신기했고 캄보디아 말을 따라 하는 게 조금 어려웠지만 그래도 즐거웠어요. 첫 수업이라 긴장이 됐는데 다양한 활동들이 재미있었고 다음 수업이 기대돼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