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20회기 프로그램
타인 사례로 자기 치료 병행
타인 사례로 자기 치료 병행
(재)김해시복지재단 서부노인종합복지관은 장기간의 코로나로 인한 `코로나 블루`를 겪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오는 10월까지 20회기에 걸쳐 `우울감 극복을 위한 정서지원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타인의 상담 내용을 보면서 대리 만족이나 정화 효과를 가져다준다.
타인의 상담 내용과 문제 해결 과정을 지켜보면서 자기 치료도 병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자기 효능감 및 자아존중감을 향상해 내재된 우울감을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영권 심리상담사의 재능기부로 진행되고 있다. 10여 명의 어르신들의 스트레스 관리부터 다양한 치료 훈련을 진행해 참여자 서로가 심리적, 정서적 지지를 받아 대인관계 향상 및 고독감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봉재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앞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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