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1:06 (수)
`창의도시 네트워크` 김해ㆍ강릉, 행사 교류
`창의도시 네트워크` 김해ㆍ강릉, 행사 교류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06.13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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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분청도자기ㆍ커피축제
민속예술ㆍ미식 등 분야 전시

 

지난 3일 강릉시 명주예술마당에서 김해시, 강릉시 간 창의도시 관계자 업무 협의가 열리고 있다.
지난 3일 강릉시 명주예술마당에서 김해시, 강릉시 간 창의도시 관계자 업무 협의가 열리고 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된 김해시와 강릉시가 오는 10월 개최하는 각 도시 대표축제인 김해분청도자기축제와 강릉커피축제를 오가며 교류하기로 해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를 위해 김해시는 지난 3일 강릉시 명주예술마당에서 김해시와 강릉시의 창의도시 관계자 업무 협의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회의는 지난 4월 25일 창의도시 네트워크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회원 도시인 김해시와 `미식 분야` 예비회원 도시인 강릉시 간 체결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의 실행을 위한 것으로 양 도시 대표축제 개최 시 공예(도자)와 미식(커피) 분야 창의도시 부스를 운영하기로 의논했다.

김해시는 오는 10월 7~10일 열리는 강릉커피축제에서 드리퍼, 머그컵 등 커피와 관련된 도자기를 전시하고 강릉시는 김해분청도자기축제(21~30일)에서 커피 시음행사를 하기로 했다. 부스 규모와 운영 기간, 판매 등 세부적인 사항은 추가 검토 후 협의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강릉커피축제에 창의도시 김해의 도예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김해와 강릉, 양 도시 대표축제에서 특화 분야 교류로 각자의 축제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해시와 강릉시 간 업무협약 주요 내용을 보면 △창의도시 네트워크 비전 실현을 위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동의 사업 발굴 △네트워크를 홍보하고 시민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협력사업 발굴 △공예ㆍ민속예술 및 미식 분야의 발전을 이루고 양 지자체의 관계 강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이다. 

김해시는 가야토기의 맥을 이어온 분청사기, 경남공예품대전 2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을 비롯한 분청도자기축제, 분청도자전시판매관 등 도예 및 공예자원과 전국 최초의 시립가야금연주단, 경남도무형문화재 김해오광대 등 민속예술 자산을 기반으로 지난해 11월 창의도시 네트워크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에 가입했다.

강릉시는 강릉커피축제를 비롯해 커피원두 가공(로스팅), 생산(커피나무 재배), 커피머신, 드립 용품, 커피잔, 커피박(커피찌꺼기) 재활용, 디저트 등 커피를 주제로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장을 시도하며 네트워크 미식 분야 가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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