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명 선정 총 5억 1150만원 지급
모범ㆍ면학ㆍ성적 우수성 등 분야
재단법인 창원시장학회(이사장 김을순)는 지난 10일 진해구청 중회의실에서 2022년 지역 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대표 35명과 장학회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및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지난 3월에 장학생 선발계획 공고를 통해 접수 신청한 학생 482명 중 자체심사를 거쳐 430명이 최종 선발됐으며, 장학금은 5억 1150만 원이 지급됐다.
분야별로 `고등학교 특별장학생`은 창원지역 고등학교 재학생 중 학교생활이 모범적인 학생 199명에 각 50만 원, 대학교 장학생은 △ 면학 장학생 80명에 각 200만 원 △ 국내 대학 성적 우수학생 98명에 200만 원 △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 자녀 장학생 50명에 각 100만 원 △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3명에 각 200만 원을 지급했다.
김을순 이사장은 "창원지역 우수 인재들이 경제적 이유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장학회는 지속적으로 살피고 지원할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인재육성 사업으로 지역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정국 창원특례시 자치행정국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훗날 창원특례시를 이끌어가는 주역이 돼 따뜻한 사회 구성원으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법인 창원시장학회는 지난 2008년에 (구)진해장학회로 출범해 통합 이후 자발적 기부금 적립과 시 출연금 등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400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선순환의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