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발표회서 쇼케이스 공연
테너 정태성, 대본ㆍ예술감독
창원문화재단은 군항의 도시, 진해를 대표하는 콘텐츠 개발을 위해 창작오페라 `PC-701`을 제작한다.
진해이야기 프로젝트로 기획된 창작오페라 `PC-701`은 오는 10월에 선보일 예정이며 그에 앞서 지난 7일에 제작발표회를 진해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개최해 작품소개 및 주요 제작진 및 출연진 소개 그리고 오페라를 끌고 갈 대표곡들을 선보이는 쇼케이스 공연도 선뵀다.
이번 창작오페라는 (재)창원문화재단 진해문화센터본부 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순욱)가 진해이야기를 담은 창작작품 제작 제안으로부터 시작돼 군항의 도시답게 해군 창설의 주역인 `손원일 제독`을 모티브로 제작된다.
오페라 제목과 같은 `PC-701`은 6ㆍ25전쟁 당시, 민족의 운명을 바꾼 첫 해전을 승리로 이끈 한국 해군 최초의 전투함이자 유일한 전투함인 백두산함(PC-701)에서 따왔으며 손원일 제독과 해군 장병들, 홍은혜 여사를 중심으로 한 해군 부인회에서 모은 성금 등으로 미국으로부터 구입한 함정이다.
이번 오페라를 위해 진해 및 전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테너 정태성이 직접 대본 작성 및 예술감독까지 맡으며, 창작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불사르고 있으며, 바리톤 박정민, 소프라노 강민성, 오신영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성악가들도 열정을 보태고 있다.
창원문화재단 진해문화센터본부 장순향 본부장은 "창작오페라 `PC-701`을 통해 우리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을 지키며 왕성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고 지역을 담고 지역과 함께할 수 있는 예술활동들이 더 활성화되기를 기원한다"며 "올해 초연될 창작오페라 `PC-701`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공연화를 통해 스토리 라인 및 작품 규모의 확장성으로 명실상부한 진해 대표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창원특례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