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 오르던 차량 엔진 불
마을회관 비치 소화기 진화
마을회관 비치 소화기 진화
산청소방서 마을주민 화재진화대원들이 지난 9일 시천면 내대리 지리산 임도상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
12일 산청소방서에 따르면 시천면 내대마을 화재진화대원 2명이 산길을 오르던 차량 엔진룸 아래에서 시작한 불길을 목격, 마을회관에 비치된 소화기 7대를 사용, 초기진화 덕에 지리산 산불로 연소 확대를 방지했다.
원거리 마을주민 화재진화대는 소방관서와 멀리 위치해 화재 발생 때 신속한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있는 마을 주민을 주축으로 구성, 지난 4월 발대식과 함께 지역 내 7개 면ㆍ15개 마을에 조직ㆍ운영하고 있다.
김재수 서장은 "화재 초기 원거리 마을주민 화재진화대원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지킴이로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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