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산리 준공업지역 등 28곳
방지시설 가동ㆍ오염도 확인
방지시설 가동ㆍ오염도 확인
김해시가 악취 민원이 집중되는 하절기에 대비해 이달 말까지 악취 중점관리 업소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 대상은 부곡ㆍ유하동과 진영ㆍ본산리 준공업지역 악취관리지역 내 중점관리업소 28곳이다.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악취저감시설 개선 진행 여부 등을 점검하고 필요시 악취 오염도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위반 사업장은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고 악취 저감 자구노력과 시설 개선 의지가 뚜렷한 사업장은 기술 지원과 함께 방지시설 개선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악취 영향권 지역에서 실시간 운영하고 있는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 9대와 이동측정장비 차량, 드론 등 첨단장비를 이용해 공장 밀집지역 내 악취배출원을 추적 감시하고 주ㆍ야간 환경감시원 순찰 등을 통해 악취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악취배출원 밀집지역의 효과적인 악취 관리를 위해 지난 2020년 10월 부곡ㆍ유하동 공업지역(75만 7000㎡)과 지난해 7월 진영ㆍ본산리 준공업지역(100만 1000㎡)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매년 악취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절기 창문 개방으로 인해 악취 민원이 증가하므로 사업장에서 악취 발생 최소화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악취 저감을 위한 지속적인 점검과 더불어 사업장 악취 개선 지원으로 시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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