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인구 줄어 6만명 선 무너져
창녕군 인구 줄어 6만명 선 무너져
  • 조성태 기자
  • 승인 2022.06.1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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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인구 1∼4위 모두 감소
함안군 5월 기준 6만2078명
고성군 5만명 붕괴 눈앞

 

창녕군 위치도
창녕군 위치도

 

도내 시ㆍ군의 인구 감소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12일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창녕군은 도내에서 규모가 큰 군에 속하지만 올해 인구 6만 명 선이 무너졌다. 지난달 31일 기준 창녕군 인구 수는 5만 9568명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달과 비교해 48명이 줄어든 수치이다. 지난해 12월 말 창녕군 인구는 6만 129명으로 턱걸이를 했다.

창녕군은 올해 1월 5만 9987명을 기록, 사상 처음 6만 명 선이 무너졌다. 출생ㆍ전입보다 사망ㆍ전출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매달 인구가 100명 안팎씩 감소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데 있다. 올해 1월과 비교해 지난 5개월 사이 창녕군 인구는 500명 넘게 더 빠졌다.

창녕군은 거창군, 함안군과 함께 도내 10개 군 중 인구가 6만 명이 넘는 3개 지자체 중 하나였다. 창녕군을 남북으로 지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근처를 중심으로 산단이 여러 개 있다. 창녕군이 파악한 넥센타이어 등 기업체 근로자 수는 1만 명에 달한다. 그러나 많은 기업체 직원들이 가까운 대구시, 창원시에서 출퇴근해 인구 증가에 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창녕군 관계자는 "창녕군의 인구가 조금씩 감소하는 이유는 여럿 있지만 서서히 줄어드는 것을 막을 뾰족한 방도는 없는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녕군이 살기 좋은 군 지역이라는 것을 대외에 알리고 좋은 인구유입 정책을 쓰며 인구가 군 내로 들어오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단위 인구 1위 함안군과 2위 거창군도 6만 명 선이 위태롭다. 지난 2015년 6만 9156명으로 7만 명을 바라보던 함안군 인구는 지난달 6만 2078명으로 줄었다. 거창군은 지난달 인구가 6만 689명으로 간신히 6만 명을 넘었다. 경남 군 단위 4위 인구를 가진 고성군은 5만 명이 간당한다. 지난달 기준 고성군 인구는 5만 18명으로 한두 달 내 5만 명 선이 깨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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