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생비량면 ㈜세강(대표 김맹연) 기업이 장기화된 가뭄을 극복하고자 농업용수 공급에 앞장서 눈길을 끈다. 9일 생비량면에 따르면 ㈜세강은 올해 영농기 전례 없는 장기 가뭄 탓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암반관정 지하수 3곳을 24시간 무상 공급했다. 석산개발 기업인 ㈜세강은 매일 350t 이상의 지하수를 영농 조건이 불리한 12㏊ 농경지에 지원, 모심기를 마쳤다. 조학규 면장은 "지역 우량기업의 자발적인 도움 덕에 지역사회에 상생의 가치가 확산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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