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9:22 (수)
한전 경남본부, 밀양 산불 화재진압 지원 빛났다
한전 경남본부, 밀양 산불 화재진압 지원 빛났다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2.06.09 0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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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전기 긴급 설치ㆍ지연제 구입
밀양지사 비상상황실 설치ㆍ협조
분기 COS 설치 등 현장 감시 수행

 

 

최근 대형 산불이 발생한 밀양 재난 위기 극복에 한국전력 경남본부가 임시전기 긴급 설치 및 산림청에 산불지연제 구입을 지원하는 등 산불진화기관에 대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산불 발생 직후 한전 밀양지사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산불대책본부, 밀양시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본부에 임시전기 2회선을 긴급 설치해 현장에 전기를 공급함으로써 소방대원들이 방어선을 구축하고 화재진압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어 민가로 번지는 산불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배전공사 전문회사 인력을 동원해 분기 COS를 설치, 긴급휴전을 통해 배전선로 정전 피해에 대비했으며, 산불 진화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현장 패트롤을 수행했다.

특히, 송전선로 주변으로 불이 확산됐으나, 한전은 재난 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계통 운영을 통해 피해 상황에 적극 대처했으며, 산불 발생 시 최일선에서 전력설비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산림청을 지원하기 위해 소화 약제인 리타던트 약 1억 5000만 원 상당(25t)을 구입해 전달하기로 했다.

주불 진화가 완료된 이후에는 밀양시와 협력해 한전 직원 60여 명이 산불 현장을 직접 찾아 잔불 정리를 위한 현장 지원 활동에도 참여했다.

한전 경남본부 조남기 본부장은 "산불 대응을 위해 불철주야 비상근무를 시행하며 고생한 직원들에게 고생했다"며 "송전철탑 등 전력설비 보호에 적극 협조해 준 현장 지휘 본부에도 전력설비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유지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한전 경남본부는 오는 30일까지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운영, 총 108명의 인력이 특별 비상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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