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2:22 (금)
세계로 뻗어나갈 콘텐츠 제작 인력 양성 더 힘쓴다
세계로 뻗어나갈 콘텐츠 제작 인력 양성 더 힘쓴다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2.06.07 0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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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ㆍ애니제작자협회 협약
관련학과 상호 발전 방향 모색
신창환 회장 `K애니매이션` 특강

 

영산대와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가 상호발전 MOU를 체결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산대와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가 상호발전 MOU를 체결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지난 2일 오후 해운대캠퍼스 L동 영상문화관에서 사단법인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회장 신창환)와 산학협정을 체결했다.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는 애니메이션의 질적 향상,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콘텐츠 기획ㆍ제작 인력 양성 및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1994년 설립됐다. 회원사는 100여 곳에 달한다. 

이날 산학협정은 콘텐츠 관련학과(만화애니메이션전공, 웹툰학과 등)를 보유한 영산대와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가 상호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협정식과 함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하고,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신창환 회장이 강연자로 나선 `K애니메이션 어디로 가야하는가` 주제 특강도 진행됐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학생의 진로와 취업을 위한 학과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이날 특강에는 재학생 80여 명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특강에서 오는 23일 개봉을 앞둔 3D 애니메이션 `극장판 윌벤져스`(이하 윌벤져스)를 사례로 들어 호응을 얻었다. 윌벤져스는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과 아들 윌리엄, 벤틀리를 모델로 만든 3D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이 애니메이션은 신 회장이 직접 감독해 강연에 현장감을 더했다. 

신 회장은 "국내 웹툰이 큰 인기를 얻으며 중국과 일본의 투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웹툰 IP(지식재산)를 잘 만드는 것, 그리고 이를 위한 기반 시설을 갖추는 데 힘써야 하는 단계"라고 진단했다. 

윌벤져스의 3D 캐릭터 제작과 관련해 신 회장은 "대학 시절 언리얼 엔진과 같은 3D엔진을 사용해보면 추후 애니메이션이나 게임회사 등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영산대 부구욱 총장은 "세계로 뻗어나갈 콘텐츠 제작에 동참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영산대 학생들의 전문성ㆍ실무역량 강화, 기획력ㆍ창의력 배양에 전문가들의 많은 도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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