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6:07 (수)
낙동강 물금ㆍ매리지점 조류 경보 발령
낙동강 물금ㆍ매리지점 조류 경보 발령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06.02 2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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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관리 요구 `관심` 단계
활성탄 교체주기 단축 등 추진

2일 오후 3시 물금ㆍ매리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올해 조류 경보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해당 지점 조류 측정 결과,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발령기준을 초과함에 따라 경보를 발령하게 됐다고 밝혔다.

상수원구간의 조류 경보는 `관심ㆍ경계ㆍ조류대발생` 등 3단계로 나뉜다.

`관심` 단계는 2회 연속으로 1㎖당 1000세포 이상의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측정되면 발령한다. 이는 조류 경보 중 가장 낮은 단계이다. 녹조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전에 관심을 가지고 수질을 관리하는 단계로 볼 수 있다.

올해는 평균강수량(1~5월)은 지난해 대비 39.7%로 수준으로 적다. 또 지난달 이후 높은 기온으로 인한 수온 상승 등 기상 여건으로 인해 조류 성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6~8월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무더운 여름이 예상됨에 따라 녹조의 발생이 우려된다.

낙동강청은 `관심` 단계 발령을 관계기관에 전파하면서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조류 유입 방지시설 가동, 활성탄 교체주기 단축, 수돗물 분석강화 등 취ㆍ정수장 관리강화를 요청했다. 아울러, 낙동강 주변 순찰과 가축분뇨 및 퇴비, 폐수배출업소 등 수질오염원에 대한 지도ㆍ점검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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