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학생 유리하게 대입제도 개편"
"지방학생 유리하게 대입제도 개편"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2.06.02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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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당선인 50.23% 득표
경남 첫 직선교육감 3선 당선

"지방 학생에게 유리한 대학입시제도 개편 논의하겠다."

제18대 경남교육감에 당선된 박종훈 교육감은 3선 교육감의 무게로 대학입시 제도 개편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6ㆍ1 경남교육감 선거에서 50.23%를 득표해 49.76%를 득표한 김 후보를 0.5%p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로써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 최초의 주민직선 3선 교육감이 됐다.

17개 시ㆍ도 교육감 중에서 3선 교육감은 김승환 전북교육감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전 민병희 강원교육감 등이 있다.  

박 교육감은 이번 선거 공약으로 전국 최고 수준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학생맞춤형 미래교육체제 완성, 기초학력통합 진단 및 맞춤형 평가시스템 구축, 공ㆍ사립유치원 단계적 무상교육,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확대 시행, 학생안전 강화 등을 약속했다.

박 교육감은 2일 오후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당선 간담회에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으로 경남 최초의 3선 교육감이 됐다"며 "아이들과 경남교육을 위해 더 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주어졌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지금부터 이미 시작한 미래교육을 더 나은 미래교육, 더 새로운 미래교육으로 만들기 위한 걸음을 시작하겠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 손실을 빠르게 회복하고 학생 각자가 지닌 성장 속도에 맞춰 스스로 꿈을 만들어 가도록 도와주는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 체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전국시도교육감 협의회에서 3선 교육감의 무게로 대한민국 입시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며 인구와 교육의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에서 초중고를 다녀도 불리하지 않는 대입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입 제도를 국가적 아젠다로 공론화해 정부가 기업의 지방 이전에 특혜를 제공하는 것처럼 지방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 더 유리한 입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에 복귀한 박 교육감은 시급한 현안으로 "아이톡톡에 집중하겠다. 부분적으로 문제가 있었고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았다"며 "인공지능 전문가와 교육 전문가가 알고리즘을 짜는데 집중해 아이톡톡을 제대로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육에는 진보ㆍ중도ㆍ보수가 따로 없다"며 "선거 과정에서 생길 수밖에 없었던 분열과 오해의 상처를 극복하고 오직 아이들, 오직 경남교육만을 생각하는 대통합의 교육감으로 새롭게 주어진 4년의 임기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불출마` 번복에 대해 지적을 받기도 했고, 비판도 있었다며 3선 불출마 약속 번복을 극복하는 것이 제일 힘들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교육감 선거가 교육 정책과 비전을 가지고 경쟁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상대방의 터무니없는 의혹 제기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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