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도시개발공사가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에 총력을 기울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31일 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한 결과 지난 5월 말 기준 상반기 신속집행 행안부 목표액 68억 원 대비 121.15%(83억 원) 집행 완료해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신속집행 목표액(49억 원) 대비 142.80%(71억 원)을 집행했다. 공사는 신속집행을 위해 관련 지침에 따른 긴급입찰， 선급금 집행 활성화， 선금 지급기한 단축， 관급자재 구매 시 선고지 제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예산 목별 전략적 자금집행에 집중，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대내외 경기 악화로 민간 소비ㆍ투자가 위축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재정의 신속한 집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인 조기집행을 통해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