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최대 청소년 축제가 2년여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김해시는 5월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로 `청소년과 함께하는 분성광장 문화행사， 별별유스`가 지난 28일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30일 밝혔다.

김해청소년문화의집과 김해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별별유스는 `다양하고 별처럼 빛나는 청소년`이라는 뜻을 가졌으며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부터 홍보， 진행， 평가에 참여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행사를 만들고 있다.

이날 행사는 김해시도지재생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가치 중심의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동상동 소재 분성광장에서 개최됐다. 2년여 만에 열리는 첫 대면 행사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제공으로 청소년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중앙무대에서는 난타， 중창단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헌장 낭독， 모범청소년 및 유공자 표창 수여 기념식에 이어 댄스， 밴드， 노래 등 9개 청소년 공연이 진행됐다. 오징어 게임(딱지치기ㆍ구슬치기 등)， 모의투표 체험， 에코백 및 도자기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ㆍ체험 부스 운영과 더불어 청소년 관련 5개 기관에서 나만의 고민 체크인， 우울 및 스트레스 검사 등 시설별로 특색있는 체험을 제공했다.

송유진 대학생 서포터즈 단장은 "분성광장에서 펼쳐지는 도심 속 축제를 표현하고 싶었다"며 "오랜만에 열리는 청소년축제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오늘처럼 이런 청소년 행사가 지역사회와 연계해 많이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지친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대학생 서포터즈와 김해시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들께 감사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