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7:58 (월)
우리 가곡 웅장한 합창, 창원시민 감동 하모니
우리 가곡 웅장한 합창, 창원시민 감동 하모니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2.05.29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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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국립합창단 가곡` 공연
고성현ㆍ김순영 등 성악가 참여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

 

다음 달 2일 `국립합창단과 함께하는 굿모닝 가곡` 무대에서 국립합창단의 웅장한 합창 무대를 볼 수 있다.
다음 달 2일 `국립합창단과 함께하는 굿모닝 가곡` 무대에서 국립합창단의 웅장한 합창 무대를 볼 수 있다.

 

우리 가곡은 일제강점기, 광복, 6ㆍ25 전쟁의 아픔과 우리나라 발전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아픔과 삶의 애환, 그리고 사랑 등 모든 희로애락을 담고 있다. 이에 국립합창단은 창원특례시의 출범과 우리 가곡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무대를 다음 달 2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굿모닝 가곡`이라는 이름으로 개최한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진행하며 4차 례 앙코르까지 진행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은 `국립합창단과 함께하는 굿모닝 가곡`은 한국인의 정서를 그대로 담아낸 우리 가곡을 아름다운 영상을 배경으로 변사 김명곤 선생의 해설로 진행되며, 바리톤 고성현과 소프라노 김순영을 포함한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또한 `국내 합창음악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국립합창단이 합창을 맡아 웅장한 무대를 선사하며,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다.

이들은 5개의 큰 프로그램 `3ㆍ1운동과 가곡의 탄생`, `중일전쟁과 한국가곡의 빛과 그림자`, `광복과 한국가곡의 새로운 출발`, `6ㆍ25전쟁의 비극을 가곡으로 승화`, `아름다운 강산, 대한민국`, `희망의 대한민국을 노래하다` 등 한국인의 아픔과 삶의 애환을 담은 노래 20곡으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울음을 함께 전한다. 

변사 김명곤 선생은 국민영화 <서편제>에서 시나리오를 쓰고 `유봉` 역을 연기해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국립중앙극장 극장장과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했다. 현재까지 연극, 드라마, 영화 등에서 배우ㆍ작가ㆍ연출가로 꾸준히 활동하며 판소리와 벨칸토 성악의 접목을 시도하는 등 소리꾼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휘자 윤의중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제11대 국립합창단의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서 국립합창단이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합창단으로 자리매김 시켜, 세계무대에서 한국 합창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바리톤 고성현은 공연전통예술분야 문체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오페라의 다수 작품 주역과 많은 주요 콘서트로 30여 년 동안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한양대학교 성악과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소프라노 김순영은 2013년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특별상, 2015년 뮤지컬 최고 여우신인상, 국립오페라단 라 트라비아타, 마술피리, 유쾌한 미망인, 1945, 세빌리아 이발사, 여자는 다 그래 및 라 보엠, 사랑의 묘약, 리골레토, 카르멘 등 다수 오페라 주역을 맡았다. 

세계적인 인정을 받는 한국적인 합창음악의 선두 국립합창단은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1973년에 창단된 전문 합창단의 효시로서, 본격적인 합창 예술운동의 선두 주자자 합창음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선도해왔다. 또한 매년 5회의 정기연주회와 60여 회의 기획연주, 지방연주, 해외연주, 외부출연, 공공행사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03년 창단한 순수 민간 교향악단으로 그동안 다양한 교향곡과 오페라연주, 기획공연을 통해 연주력을 인정받아왔으며, 건전한 클래식 문화의 저변확대와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과 함께 살아 숨쉬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하고 있으며, 항상 수준 높은 연주로 대중이 오케스트라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한 걸음 다가가고 있다.

이외에도 소프라노 박수진ㆍ장서영, 테너 구태환ㆍ이해성 등 실력을 인정받고 활발히 활동 중인 정상급 성악가들이 이번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창원문화재단ㆍ국립합창단ㆍ두남재주식회사가 공동 주최하며, (사)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 예술의전당과 BNK경남은행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변사 김명곤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김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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