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ㆍ홍 김해시장 후보, 네거티브 공방 가열
허ㆍ홍 김해시장 후보, 네거티브 공방 가열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05.2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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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부동산 등 재차 공세
홍태용 "호화 결혼식" 맞불
민주당 허성곤 김해시장 후보가 2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홍태용 후보를 상대로 제기한 공개 질의에 답변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지난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국민의힘 홍태용 후보 기자회견.
민주당 허성곤 김해시장 후보가 2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홍태용 후보를 상대로 제기한 공개 질의에 답변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지난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국민의힘 홍태용 후보 기자회견.

 

6ㆍ1지선에서 김해시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더불어민주당 허성곤 후보와 국민의힘 홍태용 후보가 날 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허성곤 후보는 2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4일 제기한 주민등록 주소지ㆍ부동산 거래 의혹과 관련, 공개 질의를 했지만 홍 후보 측 답을 듣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홍 후보는 거주지 논란에 대해 "오래 전부터 직장과 주거를 김해에 두고 있다. 장모님과 부산 명륜동 아파트 위ㆍ아래층에 살면서 아내가 돌보고 있어 김해로 옮기기 힘들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를 두고 허 후보는 "이는 부산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시인한 것"이라며 "홍 후보가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김해에 둔 기간`, `이 기간 실제 거주 여부` 등을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고 재차 요구했다.

아울러 허 후보는 홍 후보 자녀들이 이모인 김모 씨로부터 서울 재개발 아파트를 무상 증여받은 점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앞서 홍 후보는 `김씨가 친정 동생인 홍 후보 배우자에게 2억 원을 빌렸으며 그 채무를 아파트로 되갚았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허 후보는 "채권자는 여동생인데 왜 이미 성인인 자녀에게 갚은 것인지 이해가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허 후보가 이틀 만에 같은 내용의 의혹을 제기하자 홍 후보 캠프 측은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법적 검토 등을 논의한 뒤 자세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홍 후보는 "허 후보 자녀가 호화 결혼식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맞섰다.

홍 후보 캠프 측은 허 후보 자녀가 지난 2019년 11월 김해시 예식장이 아닌 부산시 특급호텔에서 결혼했으며, 하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고 비판했다.

홍 후보 측은 "김해 웨딩홀보다 비용이 3배나 비싼 부산 예식장을 이용한 것은 시장이라는 지위에도 맞지 않을 뿐더러 지역경제를 생각하지 않은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허 후보는 "식장 선택을 자녀에게 전적으로 맡겼다. 당시 김해에는 예약이 넘쳐 식장을 잡지 못했다"며 "결혼식을 주변이나 시청 직원들에게도 알리지 않았고 결혼식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축의금을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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