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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온실가스 감축 등 대응 힘써
부산시, 온실가스 감축 등 대응 힘써
  • 경남매일
  • 승인 2022.05.26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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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계획 용역 보고회
47.9% 감축 목표ㆍ127개 과제

부산시는 25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부산광역시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관련 부서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0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 이후 부산시는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착수했다.
시가 마련한 최종 계획안에는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인 2674만 7000t 대비 47.9% 감축을 목표로 전환ㆍ산업ㆍ건물ㆍ수송ㆍ농축산ㆍ폐기물ㆍ흡수원 등 7개 부문 127개 이행과제가 포함됐다.
부문별로는, 전환(에너지) 부문 지역화력 발전 이용률 감소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 5개 과제, 산업부문 산업단지 신재생에너지 확대, 스마트공장 보급 등 10개 과제, 건물은 녹색건축 설계기준 개정, 신재생에너지 자립 도시 조성 등 29개 과제, 수송은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경유차 폐차 지원 등 46개 과제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농축산은 친화경어선어법 에너지절감장비 보급 등 3개 과제, 폐기물은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 건립 등 17개 과제, 흡수원은 도시숲 조성 등 17개 과제가 포함됐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음 달 부산광역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지역맞춤형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매년 이행사항 점검과 평가, 환류를 통해 2050 탄소중립을 빈틈없이 이행해나갈 계획이다. 

정석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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