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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ㆍ중견기업도 ESG 트렌드 편승 준비"
"중소ㆍ중견기업도 ESG 트렌드 편승 준비"
  • 경남매일
  • 승인 2022.05.26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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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의, 창원경제연구포럼
`ESG 경쟁력 제고 방안` 주제
창원상공회의소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생산성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24일 오후 창원상공회의소 2층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역기업 ESG 경쟁력 제고 방안`이란 주제로 제22차 창원경제연구포럼을 개최했다.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생산성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24일 오후 창원상공회의소 2층 대회의실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역기업 ESG 경쟁력 제고 방안`이란 주제로 제22차 창원경제연구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외 경영 트렌드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ESG 경영의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지자체 및 기업 지원기관 관계자, 금융기관, 기업체 대표 및 ESG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의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김기환 창원상공회의소 과장은 창원지역 기업 ESG 경영 인식 및 참여요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이 ESG 경영을 도입하는 주된 요인은 경영 개선, 시장 개척 등과 같은 기업 경영의 실질적인 효과와 더불어 원청업체, 해외거래처, 국내외 정부 등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대내외 요구에 의해 이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ESG 지원책 마련의 경우 ESG 경영의 도입 여부를 떠나 모든 기업이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기대 효과 제시와 인센티브 중심으로 지원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단기 성과 도출 가능 분야 지원책 마련(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원청ㆍ협력기업 간 협력모델 구축에 대한 인센티브 △도입 및 성과 인센티브 중심 지원체계 마련 △우수 사례 자료 수집 및 컨설팅 등의 지원사업을 제안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김상일 한국생산성본부 ESG정책센터장은 "ESG가 기업의 중장기적 재무 가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규제기관, 표준기관, 자본시장의 ESG 사업화 경향이 확산되고 있고 이에 따른 기업의 요구사항의 복잡성도 증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객사의 ESG 요청이 강화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ESG 리스크 평가 결과를 거래 및 계약 정책에 반영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며 "ESG의 급진적인 도입에 따른 시장 혼란 해소와 시장 신뢰도 제고, 기업의 대응 부담을 축소키 위해 개발한 K-ESG의 가이드라인을 적극 활용해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ㆍ중견기업도 ESG 트렌드 편승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하며, 대ㆍ중소기업 ESG 협업 방향과 관련 성공 사례, 정부의 지원사업 등을 소개했다. 

이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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