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나(팔룡ㆍ의창) 선거구 후보 전원이 여성으로 꾸려져 눈길을 끈다.
이 선거구는 3명을 뽑는다. 더불어민주당 김묘정(46)， 국민의힘 김혜란(49)ㆍ구점득(56)， 진보당 강영희(52)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
이번에 처음 출마하는 김묘정 후보는 현재 민주당 창원의창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묘정 후보는 "소통을 1번으로 삼아 주민 목소리를 많이 듣겠다"고 말했다.
국힘 의창구 당협 여성위원장을 지낸 김혜란 후보는 소계천 데크로드 조성 등 공약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구점득 후보는 "유세활동을 하다 보면 `왜 여자들만 나왔어`라고 하는데， `집안 살림 살듯 더 꼼꼼하게 잘 챙겨나가겠다`고 답한다"고 전했다.
2010년과 2014년에 당선된 강영희 후보는 "주민에게 더 많은 정책ㆍ예산 결정권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