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경남지부, 김상권 후보 고소… "심한 모욕감 느껴"
전교조 경남지부, 김상권 후보 고소… "심한 모욕감 느껴"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2.05.25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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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ㆍ모욕죄 등" 지적
전교조 혐오 표현 사용 안돼
"전교조 아웃" 구호 외치는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들 [연합뉴스]
"전교조 아웃" 구호 외치는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들 [연합뉴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남지부가 김상권 경남교육감 후보에 대해 명예훼손과 모욕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 밝혔다.
노경석 경남지부장은 25일 오전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교조의 명예와 권리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전교조를 비난하는 김상권 경남교육감 후보를 명예훼손과 모욕죄, 업무방해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본부는 지난 24일 전교조 혐오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 중도ㆍ보수 후보 10명을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으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노 지부장은 "전교조는 지난 22일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김상권 후보에게 전교조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을 중단하고 정책선거를 촉구했지만, 그 이후 경남 곳곳에 `전교조 교육감 NO`라는 문구가 박힌 선거 홍보 현수막이 수십장 걸렸고, 선관위를 통해 모든 가정에 배포된 책자형 선거공보에 `전교조가 주도한 이념편향 중심의 교육으로 인해 경남교육이 무너지고 있다` 등 문구가 인쇄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도내 마을마다 `전교조 교육감 이제 그만! 경남교육 정상화`라는 문구가 적힌 선거벽보가 게시돼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경남교육감 선거 TV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전교조를 비방하는 말을 서슴지 않았다며 `공부하지도 않아도 된다는 전교조의 교육이념, 전교조 좌파 교육감으로 인해 경남교육이 무너지고 있다` 등 발언을 했다며 조합원들은 심한 모욕감과 수치심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합법적인 교사노동조합 조합원이 왜 이런 수모를 당해야 하는가?"라며 "특히 본인도 한때 전교조 조합원으로 활동한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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