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00:08 (토)
책 읽는 경남, 서점을 문화사랑방으로 활용
책 읽는 경남, 서점을 문화사랑방으로 활용
  • 경남매일
  • 승인 2022.05.25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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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경남지역 서점과 출판사 지원에 나섰다. 경남도가 책 관련 분야에 대해 지원을 나서게 된 것은 서점 등은 경남지역 문화 사랑방이자 버팀목 역할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책은 우리에게 지적 양식 배양은 물론 세상을 살아가는데 좋은 나침판이 된다. 그러나 IT시대가 도래하면서 독서는 점점 외면받고 있다. 한때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에서 책을 읽자는 독서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더욱이 영상시대가 되면서 우리의 손에서 책은 더 멀어져 가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지역 출판사와 서점 지원에 나선다고 하니 반갑다. 올해 1억 원의 예산으로 신규 추진하는 지역 서점과 출판사의 출판 활성화 지원사업을 공모해 지역 서점 5곳과 출판 5건 등 모두 10건을 선정했다고 한다.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각 지역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할 서점은 창원 2곳, 진주 2곳, 밀양 등 5곳을 선정했다. 이들 서점에는 홍보와 마케팅을 위한 독서ㆍ문화행사 개최를 지원한다. 지역민이 지역 서점을 찾아오도록 지역 서점 간의 연계 행사 진행과 작가 초청 북토크, 독후활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펼친다고 한다. 특히 창원의 한 서점에서는 책을 소재로 한 친환경 마켓 개최 등을 기획 중이라고 하니 독서를 통해 탄소중립도 실천하게 된다.
출판사에는 경남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지역 고유의 문화를 담은 출판물 발간도 돕는다고 한다. 이를 위해 경남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거나 경남에서 사는 청년의 삶을 담은 도서 출판과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지역 출판사가 경남을 담을 책 출판을, 또 지역 서점이 지역문화 거점으로 성정하고 도민이 다양한 독서ㆍ출판문화를 향유하는 기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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