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9:59 (목)
허성무ㆍ홍남표 창원시장 후보 비방전 `가열`
허성무ㆍ홍남표 창원시장 후보 비방전 `가열`
  • 경남매일
  • 승인 2022.05.2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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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패륜 정치 후보직 사퇴를"
홍 "과도한 비난 법적 대응"

6ㆍ1지방선거를 일주일정도 앞둔 상태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 측과 국민의힘 홍남표 창원시장 후보 측의 비방전이 거세지고 있다.
24일 국민의힘 홍남표 창원시장 후보 측이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 측이 국민의힘 홍남표 창원시장 후보를 엉뚱하게 걸고 넘어지고 있다"며 "그것도 두 번째다"라고 밝혔다.
허 후보 측은 국민의힘 전 경남도당 당직자의 기자회견으로 불거진 `허성무 후보 모친 장례식 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 홍남표 후보를 걸고 넘어졌다. 홍 후보 선대위가 지난 23일 입장 표명을 했듯이 홍남표 후보는 이번 의혹 제기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허 후보 측은 지난 23일 "홍남표 후보는 망자까지 이용하는 패륜 정치를 그만두고 후보직을 사퇴하라"며 후보를 직접 거명하며 비난했다. 그리고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홍남표 측근 강력 처벌하라"며 재차 홍 후보를 걸고 넘어졌다. 거듭 밝히지만 장례식 비용 대납 의혹 제기와 홍남표 후보는 아무런 관련 없으며, 의혹 제기 기자회견을 한 국민의힘 당직자는 홍 후보의 측근도 아니다.
허성무 후보 측은 이에 앞서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내 "지난 3월 26일 저녁 국민의힘 홍남표 후보가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심산유곡 건물 내 모 식당에서 16명과 저녁식사를 한 제보를 받았다"며 홍 후보를 비난했다. 이 또한 홍 후보 선대위가 즉각 반박했듯이 홍 후보는 해당 식당 모임 사실 자체도 몰랐으며 당연히 참석치도 않았다.
그런데도 허 후보 측은 연이어 아무런 관련 없는 사안에 홍 후보를 끌어들이고 있다.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격`이자 `창원시청에서 뺨 맞고 마산 앞바다에서 눈물 흘리는 격`이다.
허 후보 측이 왜? 무엇 때문에 그러는지 알 수 없지만, 이는 창원시장 선거를 혼탁케 만드는 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 홍남표 후보는 물론, 홍 후보 선대위는 허 후보 측의 엉뚱한 홍 후보 걸고 넘어지기에 개의치 않고 공명선거 실천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
이와 함께 "허 후보 측의 과도한 홍 후보 비난에 대해서는 별도의 검토를 거쳐 법적 대응을 포함해 적절히 대처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밝혀 둔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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