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6시 28분께 김해시 구산동 분성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4시간 만에 꺼졌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ㆍ소방당국은 헬기 3대, 산불진화ㆍ소방대원 등 인력 170여 명을 동원해 진화를 벌였다.
불길이 산 정상부로 급격히 번지면서 애를 먹기도 했다. 당시 산불이 난 지역은 바람이 초속 2~3m 수준으로 강하지 않았다. 그러나 실효습도 43%에 산불위험지수 75로 `높음` 단계를 유지했다.
이 불로 산림 약 1만㎡가 소실됐다. 불이 난 곳이 민가와 다소 떨어져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림 당국은 산불 발생 경위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병영 기자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