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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역 건설업체 돕기 "발로 뛴다"
경남도, 지역 건설업체 돕기 "발로 뛴다"
  • 경남매일
  • 승인 2022.05.24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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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곳 대상 민관합동 하도급 세일즈 진행
내달 10일까지 10개소 현장방문ㆍ활동

 경남도가 지역 건설업체를 위한 세일즈에 나섰다. 도는 도내 대형 건설 현장을 찾아 지역 우수 건설업체 홍보 등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세일즈 등 일감을 찾아 나섰다.
 이는 종합ㆍ전문건설업체 간 상호시장 진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건설업역 개편과 자재가격 상승,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전문건설업체 지원을 위한 조치다.
 건설공사 참여 확대를 통해 지역건설업계의 경영난을 돕기 위한 것으로 도내 대형 건설사업장 16곳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하도급 세일즈에 나선다.
도는 시군, 전문(기계설비)건설협회와 공동으로 민관합동 세일즈단을 구성, 2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도내 대형 공동주택 현장 10개소를 방문해 하도급 세일즈 활동을 벌인다.
 23일 창원 아파트 공사 건설 현장을 시작으로 통영, 김해, 양산 등에 있는 10개 현장을 찾아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 및 지역 건설자재와 장비 사용 확대, 지역 건설기술자와 노무 인력 적극 채용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역건설업계 참여가 높아지면 지역사회에 활력을 주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하도급 세일즈는 도내 대형공사 중 비교적 지역 하도급 실적이 저조한 민간공사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공정률 10% 미만인 아파트 현장 위주로 대상지를 선정해 공정 초기부터 지역 하도급 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힘쓴다.
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공사 전반의 지역 하도급 수주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어 전문 용역기관 기업역량강화 컨설팅을 통해 경쟁력을 인정받은 도내 지역전문건설업체 35개 사를 포함한 19개 주력 분야 370여 개 우수업체에 대한 홍보와 추천도 병행할 예정이다.
백진술 경남도 건설지원과장은 "자재수급난 및 원자재가격 상승 등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하도급 세일즈가 지역건설업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향후 수시로 도내 착공 예정 대형 건설공사에 대해서도 현장 세일즈 및 모니터링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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