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0:04 (토)
출산 가정에 아름다운 희망 꽃 `활짝`
출산 가정에 아름다운 희망 꽃 `활짝`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2.05.19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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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회화면, 화분 전하기 사업...첫 번째 주인공 `김종복 씨 가정`
고성군 회화면 관계자가 출산가정에 희망 화분을 전달하고 있다.
고성군 회화면 관계자가 출산가정에 희망 화분을 전달하고 있다.

고성군 회화면(면장 오세옥)은 농촌에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요즘, 출산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2022년 회화면 출산가정 희망 화분 전하기 사업을 시행한다.

회화면 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모종과 화분을 구입해 직접 심고, 면사무소 내 햇빛이 잘 드는 공간에서 잘 키운 후 지역 내 출생아가 있을 때 희망 메시지와 함께 출산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 첫 번째 주인공은 이달 중 어여쁜 공주님의 탄생으로 회화면에서 출생신고를 마친 김종복(배둔리) 씨의 가정이다.

면사무소에서 화분을 전달받은 김종복 씨는 "관공서가 행정적 업무만으로 소통하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이런 관심으로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라고 전했다.

오세옥 회화면장은 "이번 사업은 업무를 벗어나 면 직원들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저출산 시대를 맞아 출산은 매우 값진 선물이며 아이는 관심과 사랑으로 자란다는 메시지를 지역사회 내 전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면사무소 내 자라고 있는 10여 개의 희망 화분(몬스테라)들은 회화면 희망둥이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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