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16 (목)
하동 악양면, 한옥체험관 건립 본격 추진
하동 악양면, 한옥체험관 건립 본격 추진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2.05.19 2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균형발전사업 선정 10억 확보...최참판댁 일원 내달 중순 착수
하동군이 `2020년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돼 도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체험관 건립 조감도.
하동군이 `2020년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돼 도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체험관 건립 조감도.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 한옥체험관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하동군은 경남도가 주관한 `2020년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돼 도비 10억 원을 확보하고 다음 달 중순 한옥체험관 4동 건립에 본격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최참판댁 한옥체험관 건립사업은 전통문화와 하동의 정체성을 살린 한옥숙박시설을 확대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사업이다.

도비 10억 원과 군비 10억 원 등 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최참판댁 한옥체험관 건립사업은 기존 코오롱인더스트리(주)가 운영하는 최참판댁 한옥문화관(올모스트홈스테이 하동점) 인근 3845㎡의 부지에 연면적 349㎡ 규모의 숙박시설 4동으로 건립된다.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입찰을 통한 시공사 선정과 함께 6월 중순부터 한옥체험관 건립공사에 들어가 2023년 상반기까지 완공한 뒤 개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의 최참판댁 한옥문화관 4동과 함께 한옥체험관, 관리동 등과 더불어 총 11동 규모의 한옥 숙박단지가 조성된다.

또한 군은 올 2월 문화관광체육부 주관 `2022년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79억의 사업비로 2023년까지 한옥숙박동 2동을 신축하고, 170㎡ 규모의 기존 김훈장ㆍ김평산네 한옥숙박동 2동을 리모델링한다.

한옥숙박시설 증설에 따라 부대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433㎡ 규모의 기존 토지세트장 12동을 리모델링해 숙박 이용객과 일반 여행객, 지역 주민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사무실과 리테일숍, 아트 갤러리 등으로 활용한다.

이번 최참판댁 한옥체험관 건립사업과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최참판댁 일대 총 15동 규모의 지역특화형 한옥호텔로 거듭나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지역의 대표 관광거점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학테마체험파크로 태어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