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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13주기 23일 추도식 지선 판세 영향 주목
盧 13주기 23일 추도식 지선 판세 영향 주목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05.1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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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생태공원서 진행,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참석
여야 지도부 등 총결집
6ㆍ1 지방선거가 9일 앞둔 오는 23일 민주당 지지 세력이 총결집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에 경남 지선 판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이 이날 오후 2시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잔디동산에서 엄수된다.

19일 노무현재단 등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노무현 대통령의 추도식은 온라인 중심의 최소화한 규모로 진행했다.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됨에 따라 올해 추도식은 유가족과 정당, 정부 대표를 포함해 시민들도 함께하는 추도식으로 다시 열린다.

이번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문재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가 참석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가 각 정당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통령 비서실 이진복 정무수석이 참석한다. 광역지자체에서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박지현 상임선대위원장, 박홍근 공동선대위원장,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 정의당 배진교, 심상정 국회의원 등 지도부 및 국회의원들도 참석한다.

이외 노무현재단 정세균 이사장, 김은경, 윤태영, 이정호, 차성수, 천호선, 황희두 이사 및 도종환, 문성근, 유시민, 이병완, 이재정, 정영애, 최교진 등 재단 임원과 문희상 전 국회의장, 이해찬, 한명숙,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다.

문재인 정부 비서실에서는 유영민, 서훈 전 실장 및 유연상, 이철희 수석 등이 참석한다. 김대중 대통령 유족 대표로 김홍걸 국회의원이 참석한다.

올해 추도식의 주제는 `나는 깨어있는 강물이다`로 노무현 대통령이 바란 소통과 통합의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추도식 현장에서는 혁명과 좌절이 이어진 우리 역사와 그 안에서 성장한 시민 노무현의 삶을 담은 내용의 주제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추도식은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민의례, 공식 추도사, 추모공연, 시민추도사, 추도식 주제영상 상영, 이사장 감사말, 추모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공식 추도사는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시민추도사는 조규애 전시관 도슨트가 낭독한다. 추모공연은 가수 강산에 씨가 진행한다.

애국가와 추모합창 `상록수`는 김해 진영이음합창단이 부른다. 추도식 현장은 노무현재단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추도식이 끝난 후에는 대통령묘역에서 추도 참배를 진행한다. 유족과 문재인 대통령 내외, 정당, 정부 대표가 먼저 참배하며 이후엔 시민들이 참배에 참여한다.

또 추도식 당일 올해 9월 개관을 앞둔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이 특별 개방된다. 전시관은 노무현 대통령의 삶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 역사와 시민문화의 성장을 담아낸 곳으로 대화와 타협, 토론문화 등을 배울 수 있는 민주주의 학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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