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41 (금)
교육감 후보 출정식… `이념 대결`-`미래교육`
교육감 후보 출정식… `이념 대결`-`미래교육`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2.05.19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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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권, 진보ㆍ보수 이념 구도 운동...박종훈, 인공지능 기반 정책 홍보
오늘 오후 5시 TV토론 대결 예정

6ㆍ1 경남교육감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각각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중도ㆍ보수 단일후보인 김상권 후보는 전교조 교육 8년에 경남교육이 무너졌다며 진보ㆍ보수 이념 대결 구도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반면, 박종훈 후보는 교육에는 진보ㆍ보수가 없다면서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미래교육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김상권 후보는 오전 7시 창원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창원광장에서 출정식 갖고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출정식에서 "이번 선거는 전교조 교육감의 8년, 부패와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공정과 상식의 경남교육,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는 교육으로 무너진 경남교육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의 학력 향상, 미래 대비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도민이 만족하는 교육복지 실현,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조성, 공정과 전문성의 잣대로 인사와 행정을 바꿔 경남교육을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낮은 자세로 유권자의 소리를 귀담아 경청해 경남교육에 희망을 갖게 할 것" 이라며 "미래교육 100년의 시작을 함께 열어 가자"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창원 김해 양산 진주 거제 거창 등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인근지역과 연계해 경남전역에서 직접 유권자를 만나 전교조 교육감의 폐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종훈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창원 가음정 사거리에서 출근길 거리유세를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박 후보는 이날 거리유세를 통해 "누구나 미래교육을 이야기할 수 있지만, 아무나 미래교육을 만들어 낼 수는 없다"며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될 경남 미래교육의 완성을 위해 `박종훈`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박 후보는 오전 8시 10분에 창원 남양초등학교 앞에서 녹색어머니회 학부모들과 함께 등교하는 학생들의 등교 안전 지도를 펼쳤다. 박 후보는 오후 상남시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체제 완성, 안전하고 평화로운 맘(Mom) 편한 학교 조성, 경남형 무상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선거에서 승리해 경남교육을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중심으로 만드는데 모두가 함께해달라"며 호소했다.

박 후보는 지난달 18일 예비후보 등록 후 `미래교육투어`라는 이름으로 유권자들을 만나온 박종훈 교육감 후보는 주말에는 거제, 진주 등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선거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두 후보는 20일 오후 5시 30분부터 MBC 경남후보자 초청 TV토론에서 정책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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