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훈비, KT-1 제독능력 경연대회...정비사 40명 대상 이론ㆍ실기평가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이 지난 17일 기지 내 주기장에서 정비사 8개조 40명을 대상으로 `KT-1 항공기 제독능력 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화생방전에서 화학물질에 오염된 항공기가 기지로 귀환한 경우을 대비, 정비사들의 KT-1 항공기 제독절차 숙달과 위기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조종사의 안전 보장과 기체의 항공작전 능력 지속 유지를 위한 제독요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가 요구에 의해 이론평가와 5인 1조의 실기평가로 나눠 진행했다.
이론평가는 항공기 제독 관련 공군 교범과 지침서 내용을, 실기평가는 KT-1 항공기가 화학물질에 오염된 채로 기지에 비상 착륙한 상황을 실기평가 항목으로 부여받았다.
이에 참가자들의 항공기 제독, 화학오염 측정, 조종사 구출 및 인체 제독 등 KT-1 항공기 제독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는 조장의 상황판단 능력과 통제능력, 조원들의 항공기 제독절차 수행능력 등을 종합해 성적을 산출,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3훈비` 관계자는"대회를 통해 참가요원들의 KT-1 항공기 제독능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실전적인 경연대회와 지속적인 훈련으로 임무 요원들의 대응 능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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