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5:51 (금)
김해 환경단체 "기후위기 대응 절실"
김해 환경단체 "기후위기 대응 절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05.18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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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후보 등에 정책 질의 허성곤ㆍ홍태용 의지 확인
김해기후위기비상행동은 18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후위기대응 정책질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김해기후위기비상행동은 18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후위기대응 정책질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6ㆍ1 지선이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해지역 환경단체가 기후위기대응 정책 강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해기후위기비상행동은 18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장ㆍ도의원 등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후위기대응 정책질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3월 25일 시행된 탄소중립 기본법 대통령령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오는 2030년까지 지난 2018년 대비 40%의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석탄발전 의존도가 경남에서 창원 다음으로 높은 김해는 정의로운 산업 전환을 위해서라도 배수진을 쳐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 극복을 서두르고 이를 잘 인식하는 후보를 뽑아야 안정된 미래를 도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단체는 "더불어민주당 허성곤ㆍ국민의힘 홍태용 김해시장 후보 등이 제안서에 답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해시장 여야 후보 모두 기후위기에 대응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허 후보는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발전소사업, 햇빛두레 태양광발전소 지원사업 등과 연계해 태양광협동조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또 "홍 후보는 기후인지예산제도 수립 시 시민자문단과 협의 후 이행하고 이행여부를 시민과 함께 투명하게 점검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김해를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만들 수 있도록 많은 후보가 기후위기대응을 제1 정책공약으로 제시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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