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정신건강복지센터 마련 기관 실무자 번아웃 예방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구산사회복지관 등 관계기관 실무자 5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정신적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동남병원 이국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강의에 나섰다. 지역 내 관계기관 종사자가 정신질환자나 자살위기 대상자 개입 시 발생할 수 있는 우울과 스트레스 관리에 대해 교육했다. 번 아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주요 내용은 일과 휴식의 경계를 확실히 구분하기, 자신의 가치를 존중하기,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 균형 잡기 등이다.
특히, 우울감 지속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경우 전문기관의 도움을 꼭 받기를 강조했다.
코로나19 유행 전후 국민의 우울감 경험률은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활용한 질병청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9년 5.5%에서 2020년 5.7%로 소폭 늘었으나, 2021년 6.7%까지 늘어 2년 사이 1.2%p 증가했다.
신진규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실무자의 위기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업무소진 예방을 도와 지역주민에게 더 질 좋은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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