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8:12 (금)
`이재명 저격수` 박대출 의원
`이재명 저격수` 박대출 의원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2.05.1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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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아닌 검찰부터 출두해야"
박대출 의원
박대출 의원

국민의힘 내에서는 `이재명 저격수`로 박대출(진주갑) 의원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3선 중진의원이면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저격수` 역할을 자처하는 다소 이례적이다. 하지만 당내 초선의원들도 하지 못하는 궂은 역할을 박 의원은 솔선수범하고 있다.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자 `출마`가 아니라 `검찰 출두`를 해야 한다고 저격했다. 앞서 박 의원은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 때도 `이재명 저격수` 역할을 했었다. 박 의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이 전 지사의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 "민주당은 또또 보궐선거를 하자는 말이냐. `어당보`(어차피 당선돼도 보궐)"라며 "피의자에게는 출마가 아니라 출두가 온당하다"고 비판했다.

이른바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비롯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의 사건에 이 전 지사가 연루돼 있다는 의혹에 불은 지피며 공세에 나섰다. 앞서 지난 10일 이 전 지사의 유튜브에 `이재명 인천 계양구 부일공원에서 숨 쉰 채 발견`이라 동영상 제목을 두고 "사람 목숨이 장난인가. 유족들에게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고 매섭게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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