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7:50 (금)
대우조선해양 1분기 실적 `적자`
대우조선해양 1분기 실적 `적자`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2.05.17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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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2455억ㆍ순손실 5천억 원자재가ㆍ외주비 상승 주요인
"NG운반선 수주 확대 등 최선"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이 올해 첫 경영 실적 공시에서 1분기 실적 적자를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은 1조 2455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손실은 4701억 원 △당기순손실 4918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약 13% 증가했지만 역시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도 증가했다.

회사 측은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 △외주비 추가 상승이 주된 요인이라고 밝혔다. 공사손실충당금을 약 4000억 원 반영했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확보한 3년치 안정적인 일감을 통해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4개월 동안 46억 1000만 달러를 수주하는 성과를 달성했고, 특히 수주한 선박 18척이 모두 이중연료추진선박이다. 친환경선박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과시함으로써 향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강재, 기자재비, 외주비 상승 등으로 인한 선박 건조 비용의 증가로 조선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NG운반선, 이중연료추진선 등 고부가 제품의 수주 확대,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향후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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