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1 지방선거에서 김해시장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홍태용 후보가 한 단계 진보한 김해형 의료ㆍ보건체계 도입과 사회 안전망 구축을 앞세워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구현할 것을 약속했다.
홍태용 후보는 17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복지ㆍ안전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우선 동부 경남의 공공의료시설인 `김해공공의료원`을 조성할 것"이라며 "공공의료원을 통해 만 40세 이상 시민이 MRA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해 뇌혈관질환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RA를 통해 뇌혈관계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지만 발병하게 되면 대부분 사망에 이르게 된다"며 "건강이 곧 경제이다. 경남 최고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 건강도시를 구축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후보는 삼계동 백병원 부지를 활용한 웰니스(Wellness) 거점 건립과 권역별 24시간 아동전문병원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치료 이전에 예방이 중요한 시대"라며 "80병상 규모의 소아ㆍ청소년 전문 의료기관도 유치해 근심을 덜어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출산과 보육 지원 강화도 공언했다. 그는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모든 출산 가정에 바우처를 제공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고 시 직영 공공 어린이집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외에도 △공동육아나눔터ㆍ자녀돌봄품앗이 확대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어린이 전용 교통 대기공간 구축 △여성안심주택 시범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