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청약을 받아 16일 문을 연 `허성무펀드`는 허성무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한꺼번에 참여함으로써 목표액보다 많은 금액이 모여 마감됐다. 이로써 `허성무펀드`는 당초 목표액 3억 5000만 원을 2시간 만에 달성했다.

허성무 후보 선거사무소는 "`허성무펀드`는 약정 금액이 최소 1만 원부터이며， 이자는 연 3.0%를 적용해 계산된다"면서 "원금과 이자는 6ㆍ1 지방선거 이후 선거 비용을 보전받아 오는 8월 펀드 참여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허 후보는 "이번에도 이렇게 빨리 마감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며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한 후 "선거펀드는 단순히 선거 자금을 확보키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창원시민의 민심을 얻고 공정한 선거를 위한 시민의 열망이 깃들어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선거 비용을 십시일반으로 보태며 함께한다는 취지로 개설한 이번 펀드 모금의 성공에 힘입어 이번 선거에서 꼭 재선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