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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등급 상향
현대로템,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등급 상향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2.05.15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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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경영 활동 성과 수익성ㆍ재무구조 개선
현대로템이 투명 경영 활동의 성과를 기반으로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 등급을 상향 조정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20년 이후 약 2년만의 신용등급 상향이다.

현대로템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로부터 신용 등급을 기존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모두 상향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한기평은 현대로템의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철도부문 효율성 향상 등을 통해 흑자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주요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0년 1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9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신용평가사들은 현대로템의 장기 전망도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특히 3개 신용평가사 모두 현대로템이 풍부한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나신평은 철도, 방산, 플랜트 등 현대로템의 다변화된 사업 구조를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현대로템이 저수익 사업을 피하는 가운데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고수익 실적 확대 등을 통해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신평 역시 현대로템의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철도부문 수주 프로젝트의 양산이 본격화함으로써 재무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란 판단이다.

현대로템은 투명 경영을 기반으로 한 경영 혁신을 통해 향후 시장 변화에도 민첩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균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은 물론 철도, 방산, 플랜트 등 각 사업부문별 미래 신성장 동력을 핵심으로 장기적인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될 시 향후 추가적인 신용 등급 향상까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투명 경영 활동을 통해 경영의 안전성과 연속성을 확보하는 등 시장에서 계속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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