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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수 선거 `무소속 3파전`
의령군수 선거 `무소속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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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1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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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2명ㆍ군의원 20명 출마...이중 12명 당선 `신분 상승`
오태완 군수 재선 도전 관심
오태완 후보
오태완 후보

6ㆍ1 지방선거 의령군에는 군수 3명, 도의원 2명, 군의원 19명, 군의원 여성비례대표 1명 등 총 25명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의령군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중 가문의 영광과 함께 신분이 상승되는 당선자는 전체 12명(군수 1명ㆍ도의원 1명ㆍ군의원 10명)이다. 역대 처음으로 이번 군수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공천 후보 없이 무소속 김충규, 손호현, 오태완 후보 등 3명이 진검 승부를 가리면서 군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오태완 군수는 재선에 도전한다.

김충규 후보
김충규 후보

여론 경선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아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던 오태완 군수의 탈당과 더불어 무소속 출마는 서울남부지방법원이 지난 11일 `의령군수 경선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심리를 열고 `국민의힘 의령군수 경선은 강제 추행 등 성범죄로 기소된 자의 피선거권이 정지되는 윤리위원회 당규 제22조를 위반한 것이므로 이러한 경선에 의한 공천도 무효`라는 취지의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오태완 후보는 "군민들과 당원들의 67.94% 수치의 압도적인 지지를 통해 공천 확정이 된 국민의힘 의령군수 후보 공천권을 빼앗은 서울남부지원의 만행과 이들 정치 모리배들에게 군민들이 투표로서 응징하고 심판할 것이다"며 강하게 반발했지만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밖에 없었다.

손호현 후보
손호현 후보

1명을 선출하는 도의원 선거는 국민의힘 1명과 무소속 1명 등 2파전으로 붙는다. 의령읍과 용덕면 등 2개 지역에서 3명을 선출하는 군의원 가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1명, 국민의힘 3명, 무소속 5명 등 9명이 출마해 무소속 후보들의 돌풍이 얼마나 불지 기대되고 있다. 이 지역은 당초 예비후보 때는 10명에서 무소속 1명이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아 9명으로 줄었다.

가례면, 칠곡면, 대의면, 화정면 등 4개 지역에서 2명을 선출하는 군의원 나선거구는 국민의힘 2명, 무소속 1명 등 3파전으로 붙는다. 정곡면, 유곡면, 지정면, 궁류면 등 4개 지역에서 2명을 선출하는 군의원 다선거구는 국민의힘 2명과 무소속 1명 등 역시 3파전으로 붙는다. 부림면, 낙서면, 봉수면 등 3개 지역에서 2명을 선출하는 군의원 라선거구는 국민의힘 2명과 무소속 2명 등 4파전으로 붙는다. 이 지역은 국민의힘 1명의 4선 도전에 이어 무소속 1명이 6선에 도전하고 있어 당선 여부에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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